쇼호스트 정윤정, 생방송 욕설로 퇴출→NS홈쇼핑으로 복귀[종합]

정윤정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홈쇼핑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쇼호스트 정윤정이 복귀한다.

NS홈쇼핑에 따르면 정윤정은 10월 21일 오후 8시 30분 네이처앤네이처 '더마큐어 베베크림' 판매 방송에 출연한다.

네이처앤네이처는 정윤정이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기업이다. NS홈쇼핑과 출연 계약을 한 것이 아니라 협력사가 선정한 게스트로서 방송에 출연하는 것. 이에 꼼수 복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9일 NS홈쇼핑은 정윤정의 복귀로 인한 여론을 우려한 듯 이달부터 신뢰방송 구현을 위한 방송심의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허위 과장 방송을 근절하고 신뢰 방송 구현을 위해 기존 NS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을 개편하고 처벌 수위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는 것.

한편 정윤정은 지난 1월 화장품 매진에도 정해진 시간 탓 퇴근할 수 없자 "XX 나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며 욕설을 포함한 불만을 표했다. 정윤정은 제작진의 정정 요구에도 "뭘 정정하나. 나 정정 잘한다. 방송 부적절 언어는 뭐였나? 까먹었다. 방송을 하다 보면 내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다.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 달라.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또 정윤정은 한 누리꾼이 소셜미디어에 "방송이 편하냐"고 댓글을 남기자 "나를 굉장히 싫어하시는데 그럼 인스타, 내 방송 절대 보지 마시라.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좋지 않다"고 답댓글을 남기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해당 논란으로 현대홈쇼핑은 정윤정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를 통보했고, 정윤정은 사실상 방송 퇴출 수순을 밟았다.

(사진=정윤정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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