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도시서 코 막고 화장실?" 용인 처인구 시설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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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처인구 내 공공시설들이 낙후돼 개선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용인시의회 의정연설에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처인구의 지역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시설 17곳 가운데 에어컨이 설치된 화장실은 양지주민센터 단 한 곳 뿐이라는 집계 결과를 제시했다.
또한 "처인구는 기흥구와 수지구에 비해 오래된 건물이 많은데 공공시설 이용 편의성은 차별돼서는 안 된다"며 "불균형 해소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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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의원, 낙후된 공공시설 지적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내 공공시설들이 낙후돼 개선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용인시의회 의정연설에서 제기됐다.
19일 이진규(중앙동·이동읍·남사읍, 국민의힘) 시의원은 이날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시설 편의성·쾌적성 향상을 위한 용인시의 정책 노력'을 촉구하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이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50세 이상 거주자가 처인구 전체의 41.3%로 중장년 인구가 많은 편이다"라며 "처인구청 별관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불편함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이동약자들을 위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며 "처인구 내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자치센터 화장실은 여름에 덥고 습해 악취도 너무 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처인구의 지역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시설 17곳 가운데 에어컨이 설치된 화장실은 양지주민센터 단 한 곳 뿐이라는 집계 결과를 제시했다.
해마다 극심한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세균 번식 등으로 주민 건강이 우려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화장실은 그 지역 문화 수준의 척도이자 국가 위생의 지표로까지 여겨진다"며 "여러 지자체들이 쾌적한 공중화장실에 앞다퉈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자주 찾는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자치센터 화장실 만이라도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처인구는 기흥구와 수지구에 비해 오래된 건물이 많은데 공공시설 이용 편의성은 차별돼서는 안 된다"며 "불균형 해소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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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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