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등 15개 기관 전산망 해킹 대학생 징역형 집행유예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3. 10. 19.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과 공공기관 정보통신망 해킹으로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4단독 김대현 판사는 19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대학생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공공기관 정보통신망 해킹으로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4단독 김대현 판사는 19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대학생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B 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경북대 등 5개 대학과 10개 공공기관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81만여 명의 개인정보 217만여 건을 내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재학하는 경북대학교의 중간고사 문제를 빼내 응시한 혐의도 있다.

B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한 대학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학생과 교직원 개인정보를 열람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은 정보통신망의 신뢰를 훼손시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취득한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정황을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