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서 펄펄 날았던 정수빈, 가슴에 새긴 '미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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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에서 펄펄 날았던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에서 전력을 다할 준비를 마쳤다.
정수빈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정수빈은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정규시즌 5위 두산은 원정에서 펼쳐지는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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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WC 1~2차전 모두 이겨야 준PO 진출
[창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가을야구에서 펄펄 날았던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에서 전력을 다할 준비를 마쳤다.
정수빈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정수빈은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79경기에서 타율 0.296 4홈런 32타점 83안타 11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정규시즌 5위 두산은 원정에서 펼쳐지는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 진출할 수 있다. 우선 1차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정수빈은 "오늘 한 경기 결과로 (시즌이) 끝날 수도 있는데 우리는 다음이 없다. 오늘 경기에 쏟아 붓겠다. 첫 경기부터 잘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경기 결과에 따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부담이 되는데 매번 하던 것처럼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오늘 이기면 내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가을야구에서 팀의 대표 수식어인 '미라클'을 연출하며 성과를 거뒀다. 두산과 정수빈은 이날 또 하나의 기적을 꿈꾼다.
정수빈은 "작년에는 아쉽게 하위권에 있어서 가을야구를 못 했다. 이번에 3~4위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 5위로 마감했다"며 "우리 팀이 밑에서 위로 올라갔던 기억이 많고, 가을 야구 경험도 많다. 원래 하던 대로 하며 밑에서 부터 올라가겠다. 팀을 믿는다. 미라클이라는 단어를 또 한 번 새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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