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복합문화공간 ‘남강유등전시관’ 개관…관광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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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국내 최초 유등 기반 복합문화공간인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개관했다.
진주시는 19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등축제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 앞서 지난 8일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에 맞춰 관람객을 맞이하기 시작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는 이미 총 1만여 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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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국내 최초 유등 기반 복합문화공간인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개관했다.
진주시는 19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등축제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진주를 대표·상징하는 유등을 연중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조규일 시장의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다.
개관식에 앞서 지난 8일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에 맞춰 관람객을 맞이하기 시작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는 이미 총 1만여 명이 방문했다.
유등축제의 주 무대인 남강변을 배경으로 망경로 207일원에 총 1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연면적 276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은 전시와 체험공간, 지상 1층은 사무공간, 지상 2층은 유등카페다.
시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이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든 쉽게 방문해 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유등을 보고 만지고 배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굳이 찾아 나서지 않아도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들어가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아울러 인접한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함께 진주시의 야간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개관과 함께 ‘유등의 빛, 희망으로 채우다’라는 주제로 개관전이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등(燈) 공모대전’ 수상작과 화려한 실크등 터널, 다양한 상징을 통해 진주의 정체성을 표현한 미디어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특히 박선기, 박봉기, 정진경 작가와의 협업 전시는 시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유등’을 새롭게 바라보고, 저마다의 상상으로 예술적 감성을 발견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유등전시관 개관을 기념하고 유등공원과 연계해 ‘대한민국 유등 1번지 진주’라는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무료 운영이 끝난 후에는 일반 성인 2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의 관람료가 있다. 6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면제다. 진주시민은 50% 할인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지만 10월과 11월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이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바로 다음 비공휴일에 휴관한다.
조규일 시장은 “유등전시관이 접근성이 좋은 도심 중심에 조성돼 유등공원과 함께 관람객의 발길을 모을 것”이라며 “진양호, 진주성, 물빛나루쉼터, 레일바이크 등과 같은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유등의 빛과 자연의 빛이 어우러진 ‘진주의 참빛’을 만날 수 있는 시민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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