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 잡고보니 차 안에 대마 200~300g…현행범 체포

강정태 기자 2023. 10.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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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에서 마약을 발견해 40대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19일 경남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10분쯤 112에 "밀양시내 한 도로에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후 3시쯤 밀양시 삼랑진읍 한 도로에서 A씨(40대)를 붙잡아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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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미감지됐으나 횡설수설 수상 차량 수색해 대마 발견
밀양경찰서 전경 ⓒ News1

(밀양=뉴스1) 강정태 기자 =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에서 마약을 발견해 40대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19일 경남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10분쯤 112에 “밀양시내 한 도로에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후 3시쯤 밀양시 삼랑진읍 한 도로에서 A씨(40대)를 붙잡아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왔다.

A씨는 중앙선 침범 등의 경위를 물어보던 경찰에 횡설수설하고 동공이 풀려있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차량을 수색해 차 안에 숨겨져 있던 대마 200~300g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류 의심 물질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10여년 전 대마를 흡입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입건하고 대마 소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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