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시내점과 온라인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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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19일 "채널 전략 수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롯데면세점은 롯데라는 강력한 브랜드에 힘입어 시내점과 온라인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LDF 하우스' 오픈식 참석 직후 취재진을 만나 "과거 고성장기와는 달리 코로나 이후에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경쟁력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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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19일 “채널 전략 수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롯데면세점은 롯데라는 강력한 브랜드에 힘입어 시내점과 온라인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LDF 하우스’ 오픈식 참석 직후 취재진을 만나 “과거 고성장기와는 달리 코로나 이후에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경쟁력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를 열었다.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 문을 열었다.
그는 “면세점 쇼룸은 관광객에게 생소할 것”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의 채널로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상품 구매에만 즐거움이 있었다면, 여기에 경험적인 요소를 가미했다”며 “핫플레이스에 면세점 쇼룸을 구성해 트렌드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에서 LDF 하우스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매장 추가 확장과 관련해서는 “여기서 운영 노하우를 쌓고 고객들의 선호가 있다면 추가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며 “콘텐츠를 경험하고 쇼핑까지 더해지는 공간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의 국내 유입과 관련해서 “(실적이)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조금씩 늘어나는 방향성에 있는 것 같다”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과거 만큼의 숫자적 증가는 있겠지만 그 내용은 좀 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탈락하며 22년 만에 공항을 떠나게 됐다. 김 대표는 수익성에 대해 “롯데는 글로벌 사업도 하고 국내에서는 전국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관점에서 수익성 관리를 한다”며 “지금은 코로나 이후 턴어라운드하는 시간이 되고 있고, 내년부터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DF 하우스는 명동 상권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드는 목적으로 서울세관의 지원과 명동 상인들과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명동 메인 거리에 있는 90평 규모의 3층 단독 건물에 쇼핑·관광· 고객경험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외관은 롯데면세점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와 열기구 디자인을 활용해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했다. 명동거리의 색다른 즐길거리가 되도록 아나몰픽 기법으로 외벽에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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