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PS 나서는 김주원 “도파민 위해 경기 전 찬물 입수..첫 가을야구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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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각오를 밝혔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10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경기를 갖는다.
김주원은 포스트시즌에 대해 "일단 수비가 제일 중요하다. 단기전이다보니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 한 번에 무너질 수도 있다. 수비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수비에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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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남)=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주원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각오를 밝혔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10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경기를 갖는다.
김주원은 이날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김주원은 이제 생애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다.
김주원은 "아시안게임 때처럼 똑같이 집중해서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정규시즌이 끝나자마자 바로 하는 경기라 특별한 느낌은 없는 것 같다"고 첫 포스트시즌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김주원은 포스트시즌에 대해 "일단 수비가 제일 중요하다. 단기전이다보니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 한 번에 무너질 수도 있다. 수비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수비에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NC '캡틴' 손아섭은 이날 경기에 앞서 최근 도파민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며 "큰 경기에서는 새로운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말했다. 도파민은 성공의 쾌감, 신체 움직임, 집중력 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김주원 역시 '캡틴'으로부터 도파민에 대해 들었다. 김주원은 "도파민에 대해 (손아섭과)얘기한 적이 있다. 찬물에 들어가면 도파민이 분비돼 최대 2시간까지 작용을 한다는 얘기를 하시더라. 그래서 나도 경기 전에 찬물에 많이 들어가곤 한다"고 웃었다.
두산의 1차전 선발투수는 곽빈.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했던 곽빈과 김주원은 이제 적으로 만났다. 김주원은 "딱히 다른 것은 없다. 똑같이 경기하고 상대해야 하는 투수다.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똑같이 이기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시즌 막판까지 3위를 두고 다퉜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4위가 확정됐다. 김주원은 "3위를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4위도 충분히 잘한 것이다"며 "NC파크에서 처음 가을야구를 하는데 나도 그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재미있을 것 같다. 기대도 되고 설렌다. 최선을 다해 한 경기만에 (시리즈를)이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김주원/NC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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