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英 VA와 2400억 규모 UAM 부품 공급 계약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10.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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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문승학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사진 오른쪽)과 마이클 세벵카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내 한화 부스에서 UAM 부품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항공·우주·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VA)와 2356억 원 규모의 UAM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VA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인 4인승 ‘VX4’에 적용되는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2036년까지 VA에 공급한다. 해당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수직이착륙 및 수평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UAM의 핵심 부품이다. 현재 VA는 2026 상용화를 목표로 VX4를 개발중이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UAM 핵심 부품 개발 및 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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