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영풍제지 시세 조종 의심' 4명 긴급 체포…구속영장 청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다만 영풍제지와 최대 주주인 대양금속은 이날 보도자료 등을 통해 "회사나 관계자가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검찰이나 금융당국에서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통보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과 검찰은 이 씨 등이 검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자 공범 등이 주식을 대량 매도해 영풍제지 주가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 (하동우 부장검사)는 오늘(19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이 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등은 주가 조작 자금을 모집하는 등 영풍제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무상증자를 반영한 수정주가 기준으로 올해 초 5천829원이었던 영풍제지는 지난 8월 5만 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연초 이후 지난 17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약 730%에 이릅니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들을 긴급 체포하고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영풍제지와 최대 주주인 대양금속은 이날 보도자료 등을 통해 "회사나 관계자가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검찰이나 금융당국에서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통보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과 검찰은 이 씨 등이 검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자 공범 등이 주식을 대량 매도해 영풍제지 주가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풍제지는 전날 오전 주가가 급락해 매매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일 각각 2명씩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열립니다.
심리는 김지숙 영장전담부장판사와 유환우 영장전담부장판사가 각각 맡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영상] 불도저로 피자 가게 밀어버린 이스라엘?…가게 광고했다가 와르르 무너진 이유
- 400억대 남원 놀이시설 파국 맞나…민간 운영업체 "시설 반납"
- 권오중 "희귀병 아들 1년간 학폭 당해…유리창 파편 목에 박혀"
- 초등학교서 40대 여성 성폭행…위치 추적해 중학생 체포
- [뉴스딱] 산악회 행사 갔다 벌금형…돼지머리에 5만 원 꽂아서?
- "거절할게요" 군인 울린 알바생, 보훈부 장관도 울렸다
- "두드러기에 고열…침대서 빈대" 계명대 쉬쉬하다 소독
- [Pick] 고양이 잔혹 살해하며 "재밌다"…'동물판 N번방'의 결말
- [뉴스딱] "의사들 꿀 많이 빨았지" 변호사 글에 누리꾼 갑론을박
- 인공눈물 4천 원→4만 원?…"이런 분은 안심" 심평원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