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장기 부상의 나비 효과' 레알 마드리드, '1조 4000억 원의 사나이' 비니시우스 사우디에 뺏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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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를 부상으로 잃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하고 바이아웃을 10억 유로로 인상했다. 하지만 사우디 프로 리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정 능력을 입증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를 대체할 새로운 스타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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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네이마르를 부상으로 잃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하고 바이아웃을 10억 유로로 인상했다. 하지만 사우디 프로 리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정 능력을 입증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를 대체할 새로운 스타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 힐랄로 이적했다. 알 힐랄에서 공식전 5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었던 네이마르는 18일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예선 우루과이전에서 십자 인대와 반월판이 모두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이라 장기간 이탈이 유력하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골치가 아파졌다. 네이마르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9000만 유로(한화 약 1286억 원)에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네이마르는 사우디 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였지만 장기 부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네이마르의 대안으로 사우디가 주목하고 있는 선수가 비니시우스다. 네이마르의 브라질 대표팀 종료인 비니시우스는 2018년 7월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만 18세에 불과했던 비니시우스에 3500만 유로(한화 약 500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비니시우스는 2021/22시즌부터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해당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5경기 17골 13도움으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비니시우스는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 10골 10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10-10을 달성했다.
비니시우스를 주시하고 있는 사우디 구단은 알 아흘리다. 알 아흘리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출신 스타들들 대거 영입했다. 가브리 베이가, 리야드 마레즈, 알랑 생-막시맹, 호제르 이바녜스, 프랑크 케시에 등이 알 아흘리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사우디의 바람이 이뤄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자마자 비니시우스와의 재계약 기념식 일정을 변경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의 재계약이 성사되면 방출 조항은 10억 유로(1조 4303억 원)다. 엄청난 금액이지만 ‘피차헤스’는 사우디의 자금력이 레알 마드리드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를 잃을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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