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사, 자동차금융에 IT기술 더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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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가 미래 글로벌 자동차금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IT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채상미 이화여대 교수는 '디지털 시대 자동차금융의 미래와 캐피탈사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예컨대 많은 핀테크사들이 자동차 금융영역에 진입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자동차 대출을 신청하고 빠른 결정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대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블록체인, AI 등 IT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자동차 금융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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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캐피탈사가 미래 글로벌 자동차금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IT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신용카드학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버텍스코리아에서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을 열고 디지털 시대 캐피탈사의 신사업과 투자, 조달전략, 규제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채상미 이화여대 교수는 '디지털 시대 자동차금융의 미래와 캐피탈사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채 교수는 글로벌 자동차금융시장이 지난해 2650억 달러(약 360조원)의 수익을 창출했는데, 2033년까지 매년 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는 렌털 개념의 자동차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할부금융 시장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채 교수는 글로벌 기업들이 IT기술을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의 맞춤화된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짚었다.
예컨대 많은 핀테크사들이 자동차 금융영역에 진입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자동차 대출을 신청하고 빠른 결정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대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방문 없이도 모바일앱으로 신청, 승인, 관리 등 대출과정 전체과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미국의 UPST사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대출이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최소 1000달러(약 135만원)에서 5만 달러(약 6796만원)를 신용대출해 줬다. 학교와 전공, 소셜데이터 등 다양한 방식의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적용한 신용도 평가모델을 고안, 기존에 신용점수가 없었던 사회 초년생 등 다양한 계층에게 대출 상품을 제공한 결과다.
이에 채 교수는 'IT를 통한 시장 확대', '고객 경험 확대', '차세대 플랫폼 전략' 등을 디지털혁신 시대의 캐피털사의 대응방안으로 제시했다. IT를 활용한다면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블록체인, AI 등 IT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자동차 금융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어 '자동차에서 모빌리티'로 고객 경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이용패턴에 따른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필요가 있다며, 모빌리티 관점으로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보다 포괄적인 측면에서 혁신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채 교수는 차세대 플랫폼 전략과 관련해 "생태계 구축을 통한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며 "상호배타적이 아닌 포괄 측면에서 생태계를 구성하고 지속적이고 민첩하게 변화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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