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서 4천개 예적금 비교하고 가입까지
별도 앱 설치없이 원스톱 가입
네이버페이가 예·적금 금리 비교에서 상품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중개 서비스 'Npay 간편가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는 건 핀테크 업계에서 처음이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를 통해 최고금리 순으로 예·적금을 비교하고 상품 정보를 확인한 다음 'Npay 간편가입'을 통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금융사와 시스템을 연동해 가입 절차가 간소하다는 것이 네이버페이의 설명이다.
'Npay 간편가입' 클릭 후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이름·생년월일·휴대폰 번호 등 정보가 금융사에 제공되며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인증과 동의, 고객 확인 등 절차에서 개인정보 입력 단계가 생략돼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Npay 간편가입'을 통해 하나·전북·경남·부산은행 등 1금융권 4개와 2금융권의 웰컴저축은행 등 5개 금융사 정기 예·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연내에 대구은행과 제주은행 입점도 예정돼 있다.
특히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 서비스는 고금리 파킹통장 상품만 별도로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 1금융권에서 35개, 저축은행권에서 78개 파킹통장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예·적금 비교' 서비스를 통해 1·2금융권 예·적금 상품 4000여 개를 비교할 수 있다. 비교 가능한 상품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간편가입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향후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해 중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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