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이진규 용인특례시의원 "처인구 공공청사 내 이동약자 편의시설 개선해야"

강한수 기자 2023. 10. 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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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용인특례시 처인구 내 공공시설 편의성과 쾌적성 향상을 위해 시가 정책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이진규 용인특례시의원(중앙동·이동읍·남사읍)은 19일 열린 용인특례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50세 이상 연령대 거주자가 처인구 전체의 41.3%를 차지해 중장년 인구가 많은 편임에도 불구, 처인구청 별관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불편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사회적 이동약자들도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데 있어 소외되면 안 된다”며 처인구청 별관에 엘리베이터 설치 등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처인구 내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자치센터 화장실은 여름에 덥고 습하고 악취가 심해 불쾌감을 유발해 이용하고 싶지 않다는 주민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처인구 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주민자치센터 17곳을 통틀어 에어컨이 설치된 화장실은 양지주민센터 한 곳 뿐”이라며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 공중화장실은 바이러스와 세균 번식이 쉬워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자치센터 화장실만이라도 에어컨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이 의원은 “처인구는 기흥구와 수지구에 비해 오래된 건물과 낙후된 지역이 많은데 공공시설 이용의 편의성은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처인구 공공시설의 불균형 해소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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