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1000명이 5년간 4.4만채 샀다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3. 10. 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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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5년여간 상위 1000명이 매수한 주택이 4만4000채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이 평균 44채를 구매했다는 의미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6개월간 주택 구매 건수 상위 1000명이 사들인 주택은 총 4만4260채로 집계됐다. 매수금액은 총 5조8808억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주택을 구매한 A씨는 792채(1156억원)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주택을 집중 매수했으며, 2위(709채)와 3위(693채)를 기록한 매수자 모두 수도권에만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100채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도 46명으로 이들은 총 9859채를 구매했다. 이들이 매수한 금액만 총 1조4645억원에 달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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