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우디·카타르 순방 … 韓대통령 첫 국빈방문

박윤균 기자(gyun@mk.co.kr),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3. 10. 19.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부터 4박6일 일정
빈살만 회담·경제인 접견
이재용·정의선 등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터 26일까지 4박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길에 오른다. 사우디와 카타르 모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데, 한국 대통령으로서 양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2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하고 공식 환영식과 국빈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에는 양국 경제인들이 함께하는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사우디 경제인들을 접견할 예정이다. 23일에는 킹사우드대학교를 방문해 미래 세대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이 강연하게 된다.

이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4~25일 카타르 도하를 국빈 방문한다. 카타르에서 윤 대통령은 도하 국제원예 박람회를 찾아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여주는 한국관 등을 참관할 계획이다. 이어 25일에는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사우디·카타르와 기존 협력 관계를 내실화하고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139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사우디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포함됐다.

[박윤균 기자 / 정승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