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취업아카데미 4기’ 32명 수료

6개월간 교육…3기까지 90명 수료생 중 76명 취업 성공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의 취업준비생 교육 프로그램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4기' 32명이 수료했다.

19일 광양제철소는 근로자종합복지관서 수료식이 열린 가운데 수료생들을 비롯해 광양제철소, 광양만권 인력양성사업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광양시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대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청년 취업준비생을 선발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4기 수료생까지 배출됐다.

4기 수료생은 지난 4월 27일부터 6개월간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특강 ▲실무 비즈니스 매너 및 지식 ▲포스코 경영이념과 역사 ▲각 제철 공정별 강의를 받았다.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지난 2019년 광양 지역 청년들의 취업률을 위해 광양제철소와 광양시 간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됐다.

2020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2명의 수료생이 탄생했다. 지난 3기까지 수료한 90명의 청년들 중에서 76명이 포스코, 포스코 그룹사를 포함해 제철 및 석유화학 유관 기업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광양제철소는 산업과 직무 이해도 향상을 통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분석 특강을 신설했으며, 포스코인재창조원 소속 전문 강사를 섭외해 기계와 전기 분야 등 직무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생들의 면접 역량 강화를 위해 인성과 직무 유형별로 면접 특강을 세분화했으며, 취업아카데미 출신 현직자를 초청해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서 한 수료생은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취업 준비를 위한 노하우와 지식을 쌓아 취업 성공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우리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의 수료생들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취업아카데미를 비롯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청춘業! UP!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 등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지역 청년들의 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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