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대일로 10년 "공동 번영에 언론 역할 중요"

손일선 특파원(isson@mk.co.kr) 2023. 10.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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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베이징 미디어포럼'
매경, 한국대표로 초청받아
인민일보는 19일 베이징에서 '2023 일대일로 미디어협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석한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오른쪽)가 퉈전 인민일보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몽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10주년을 맞아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19일 '일대일로 미디어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바통을 이어받아 인민일보가 일대일로를 통한 국제사회 우군 확보에 나선 것이다.

베이징 인민일보 본사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75개국 110개 매체에서 언론인 13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 언론에서는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가 인민일보 초청으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중국 공산당은 "일대일로는 글로벌 공동 발전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자 국제 공공재"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사회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았다.

리수레이 정치국원 및 공산당 선전부장은 축사를 통해 "일대일로는 지난 10년간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을 위해 큰 기여를 해왔다"며 "새로운 기점에 선 지금 언론이 인류 공동의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퉈전 인민일보 사장은 기조강연에서 "언론은 일대일로의 기록자이자 참여자이며 추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실크로드 정신이 미래에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제1회 '실크로드 글로벌 뉴스 어워즈(Silk Road Global News Awards)'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베이징 손일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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