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선 때 '재방문 약속' 구인사 찾아 국민 평안 기원

김승민 기자 2023. 10. 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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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해 국가와 국민의 평안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찾아 종정 도용스님을 예방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조사전에 참배한 뒤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덕수스님, 종의회 의장 세운스님 등과 점심 공양을 하고, 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로 실천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해주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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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 도용스님 예방…스님 경작물로 점심
"애국·생활·대중불교 나라 위한 기도 감사"
윤, 대선 때 두번 방문…대선 뒤 김 여사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해 국가와 국민의 평안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찾아 종정 도용스님을 예방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조사전에 참배한 뒤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덕수스님, 종의회 의장 세운스님 등과 점심 공양을 하고, 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로 실천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해주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에 도용스님은 국운융창(國運隆昌)과 인류 평화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점심 공양에는 스님들이 수확한 경작물로 만든 송이 호박국, 배추김치, 취나물 볶음, 두부전, 연근 튀김, 포도 등이 올랐다.

윤 대통령은 스님들이 주경야선(晝耕夜禪), 선농일치(禪農一致) 전통을 지켜온 데 대해 "유기농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환경보호를 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두 차례 구인사를 찾은 바 있다. 2021년 마지막 날인 12월31일에는 재방문을 약속했고, 이날 22개월 만에 다시 찾았다.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 취임 직전 구인사를 찾은 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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