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장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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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장관이 19일,1박2일간의 일정으로 울릉군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4층 콘퍼런스장에서 열린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 및 발전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장관은 이후 오후 2시 40분쯤 대변인,자연재난실장, 균형발전지원국장, 민방위심의관등과 함께 헬기편으로 울릉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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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장관이 19일,1박2일간의 일정으로 울릉군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4층 콘퍼런스장에서 열린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 및 발전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장관은 이후 오후 2시 40분쯤 대변인,자연재난실장, 균형발전지원국장, 민방위심의관등과 함께 헬기편으로 울릉도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8월8일 섬의날 기념식에 참석하려 했으나 태풍북상으로 행사가 취소돼 방문이 무산되면서 취임후 울릉도 방문계획 세번째 만에 성사된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의 이번 울릉도 방문은 최근 발생한 낙석사고 복구현황을 점검하고, 북한 미사일 도발 등과 관련, 해안경계와 민방위 비상대비 태세를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 부처장관이 울릉도 방문일정을 이틀이나 계획한 것은 이 장관이 처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만큼 평소 이 장관의 울릉도.독도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울릉도에 도착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먼저 울릉공항 건설사업현장을 달려갔다.
이 자리에는 행안부 수행원 이외에도 김병욱 국회의원,경상북도경북 재난안전실장, 남한권 울릉군수,부산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건설사업관리단장, 현장소장등 참석했다.
이장관은 공항건설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울릉공항의 새로운 공법인 케이슨 공법 방식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울릉공항 건설로 비용절감 효과와 예정 노선에 대해 상세히 물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철저한 견실시공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또 울릉도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일 발생한 거북바위 낙석사고 현장에도 찾아나섰다.
거북바위 낙석사고 현장은 평소에도 캠핑을 위한 관광객이 많이 드나드는 곳으로 향후 추가적인 낙석이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낙석사고 발생 현장 브리핑을 청취한 이 장관은 거북바위 관리주체와 관리 방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당시 사고 현장 부상자 건강상태와 추후 사고예방을 위한 계획등을 남군수에게 묻기도 했다.
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추가적인 낙석 위험을 철저히 점검해 낙석 위험구역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도 일주도로 구간 내 위치한 현포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장도 찾아갔다.
해당지역은 암반비탈면에서 발생하는 낙석 등의 위험이 있어 2015년 12월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자체에서 관리 중인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일주도로 구간에 산사태가 발생해 9일 동안 도로가 통제된곳이다.
이장관은 피해복구 현황과 향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항구복구 사업계획을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보고 받고, 항구복구 완료 전 또 다른 재해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는 여름철 호우 등은 종료되었지만 현재 임시로 응급 복구만 되어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점검 등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해 위험상황 발생 시 교통 통제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 행정안전부는 항구복구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국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장관은 이튿날인 20일에는 울릉군 비상대비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주민대피시설과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점검에도 나선다.
또한 울릉경비대를 방문해 해안경계 현황을 청취하고 도서 지역의 특수한 근무여건 속에서 해양영토 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울릉경비대 대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준공을 앞둔 울릉소방서 신설현장에도 나선다.
이장관은 경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로부터 추진현황을 보고받은후 소방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오는2026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연간 80만명의 관광객의 안전을 담당할 소방서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후 1박2일간의 바쁜 일정을 소화 하고 20일 오후 1시경 울릉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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