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소통 부족 지적에 많이 반성…추진하면서 소통할 것”(종합)

김문관 기자 2023. 10.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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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후 불거진 소통 부족 지적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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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
참모진 등에 연일 소통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후 불거진 소통 부족 지적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소통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추진하면서 소통을 해야 한다”며 “소통을 하면서 계속 주판알을 두드리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도감 있게 나아가면서 관련 분야에 있는 분들과 소통을 해야 가장 국민에게 유리한 방안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통합위원회와 당정대 만찬에서 국민통합위원회의 정책 제언과 관련, “저와 우리 내각에서 좀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도 좀 많이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8일 참모 회의에선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모들에겐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전문가와 교수, 기업인이 참여했던 타운홀미팅을 주부와 청년, 어르신 등 정책수요자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연구개발(R&D) 예산안 감축으로 인한 학계 등의 우려를 언급하며 “바이오 분야 R&D 예산은 지금 굉장히 많이 늘렸죠?”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R&D 지원 금액을 줄이는 대신 의과학자를 양성하는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나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한국형 ARPA-H’에 각각 604억원, 495억원을 배정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선거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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