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라떼] 게임에 힘주는 넷플릭스
정호준(jeong.hojun@mk.co.kr) 2023. 10. 19. 17:27
넷플릭스가 구독자 확보와 이탈 방지를 위해 게임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꾸준히 성장하며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더 이상 킬러 콘텐츠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활로를 찾으며 구독자 확보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해 GTA 유통사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와 협의 중입니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도 자사의 인기 IP인 기묘한 이야기를 활용한 게임을 선보인 바 있고, 최근에는 '오징어 게임' '웬즈데이' 등을 활용한 게임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처럼 자사의 IP 활용뿐 아니라 유명한 게임 타이틀 라이선싱을 통해 게임 콘텐츠를 확충하려는 것은 넷플릭스 구독자에게 이러한 게임을 추가 과금 없이 제공하면서 구독자를 묶어 두기 위함입니다.
이제는 인기를 끄는 소위 '킬러 콘텐츠'가 공개돼도 그 효과가 한두 달 정도에 그치는 만큼, 그 사이사이에 게임처럼 구독자가 항상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해 이탈을 막겠다는 것이죠. WSJ는 "좋아하는 프로그램 시즌이 끝난 기간에도 이용자가 다시 찾도록 해 구독자를 유지하는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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