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책상에 앉아있지 말고 민생현장 파고들어라" 참모에 주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부터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며 참모진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부터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며 참모진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대학교에서 주재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전후로 용산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이러한 지시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연일 ‘민심’을 경청하고 ‘민생’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민심에서 동떨어진 국정 운영을 피하려면 정책을 직접 다루는 자신과 참모들부터 민생 현장에 발을 딛고 생생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주문인 셈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국민 현실을 보고 듣고 느낀 실상을 대통령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해달라, 이를 국정 운영에도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이라며 “직접 현장에서 체험해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국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소 소신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실 내부에서 논의 중인 ‘타운홀 미팅’에 대해선 “지금까지는 전문가, 기업, 교수 이야기를 주로 들었는데 앞으로는 주부와 청년, 어르신 같은 정책 수요자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하려고 한다”며 재차 소통 강화 의지를 밝혔다. 다만 “소통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추진하면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속도감 있게 나아가면서 관련 분야에 있는 분들과 소통을 해야 가장 국민에게 유리한 방안이 나오는 것”이라면서 ‘속도감 있는 소통’을 강조했다.
아울러 의대 정원 확대 추진으로 총선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당내 우려에 윤 대통령은 “우리 당에서도 그런 걱정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선거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