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최지 전남지역 경제 훈풍…생산 유발 134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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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15년 만에 다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이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 산하 전남연구원 분석 결과 이번 전국체전 개최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목포 종합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치러진 이번 전국체전은 선수와 임원, 여기에 응원단과 자원봉사자 등 6만여명 이상이 목포를 찾은 것으로 잠정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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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15년 만에 다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이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막한 전국체전이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폐회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해외 18개국에서 선수 1만9895명과 임원 9894명 등 총 2만9789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전남도 산하 전남연구원 분석 결과 이번 전국체전 개최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남연구원은 전남에 약 1343억3700만원(전국의 71.4%)의 생산 유발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최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된 모든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부가 가치가 발생하는 효과를 지칭하는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08억7100만원(전국의 72.9%)으로 분석됐다.
이번 전국체전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약 1478명(전국의 79.2%)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 종합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치러진 이번 전국체전은 선수와 임원, 여기에 응원단과 자원봉사자 등 6만여명 이상이 목포를 찾은 것으로 잠정 분석되고 있다.
체전 기간 목포 지역 요식업소는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이 몰렸고 숙소도 사전 예약을 통해 체전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는 분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스포츠 제전은 행사가 끝나는 기간까지 많은 방문객이 머무르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일반 관광객 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움츠러든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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