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만 LPGA 복귀한 박희영 “동료들 보니 반가워..완벽보단 감 살리는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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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3승의 박희영(36)이 1년 5개월여만에 LPGA투어 필드에 나섰다.
박희영은 10월 1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 힐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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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태권 기자/파주(경기)=사진 표명중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3승의 박희영(36)이 1년 5개월여만에 LPGA투어 필드에 나섰다.
박희영은 10월 1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 힐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에 박희영은 전인지(29), 지은희(37), 이미향(30) 등과 함께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출산을 마치고 1년 5개월여만에 LPGA투어 복귀전이었다. 최근 2주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 연속으로 출전하고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경기를 마치고 박희영은 "LPGA투어가 그리웠다. 이번 대회에서 LPGA투어 동료들이 나를 보자마자 달려와서 안아주고 얘기도 많이 나눴다. LPGA투어에 복귀하게 돼 행복하다"고 복귀 소감을 전하며 "준비가 잘 된 출전 선수들과 다르게 아직 샷이 예리하지 않다. 복귀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황을 묻는 질문에 박희영은 "올해 프로 19년째인데 20년 가까이 선수 생활을 하다가 6개월이상 쉬어본 것이 처음이다. 항상 누군가가 나를 돌봐줬는데 이제는 아들을 돌본다는 것이 다르다. 그래도 아들 덕분에 또다른 행복을 느낀다"고 미소지었다.
LPGA 투어 복귀전 첫날 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방한 박희영이다. 그는 "예전에는 샷 하나하나 할 때마다 완벽주의를 추구했는데 지금은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 감을 살려서 18홀을 돌고있는데 덕분에 타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박희영)
뉴스엔 이태권 agony@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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