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중장거리 여객기 집중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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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에 '와이드바디' 항공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집중 마케팅에 들어간다.
에어버스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장거리 여행 선호도 증가와 여행 요건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향후 20년간 더 많은 와이드바디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어버스 와이드바디 항공기는 A330neo 및 A3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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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통로 있는 와이드 바디 집중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에 ‘와이드바디’ 항공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집중 마케팅에 들어간다.
와이드바디란 중장거리에 적합한 대형 항공기를 말한다. 몸체가 넓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통상 통로가 2열로 이뤄진다.
에어버스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장거리 여행 선호도 증가와 여행 요건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향후 20년간 더 많은 와이드바디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2042년까지 전 세계 수요의 46.3%에 해당하는 1만8920대의 신규 항공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중 약 20%인 3400여 대가 와이드바디 항공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에어버스 기재를 사용하는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이다. 대한항공 역시 절반가량을 에어부산 기재를 도입했다.
에어버스 와이드바디 항공기는 A330neo 및 A350 등이다.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주목할만한 와이드바디 항공기 주문으로는 말레이시아 항공(A330neo)과 콴타스 항공(A350)이 있다.
항공기 교체 이니셔티브에 따라 에어버스의 와이드바디 모델은 연료 효율성이 즉시 25%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이 감소한다고 에어버스는 강조했다.
화물 시장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50대의 신규 화물 항공기가 필요하며 모두 와이드바디 기종이다. 이는 전 세계 신규 화물기 수요의 27%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어버스는 최근 싱가포르항공으로부터 A350F 주문을 받음으로써 대형 기종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믿고 있다.
국내에서도 공항 인프라(가덕도 신공항, 인천공항 확장, 대구경북 신공항)가 늘어나고 글로벌 화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화물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버스의 와이드바디 항공기는 A350F다.
A35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350F는 최고 수준의 효율성, CO2 배출량 감소, 탁월한 경제성을 제공하며 최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요건을 충족한다. A350F는 항공사 기단에 원활하게 통합돼 화물 적재량, 항속거리 및 탑재 능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고 에어버스는 강조했다.
A330 ceo의 교체 주기가 시작됐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560여 대의 A330ceo 항공기가 운항 중이다. A330neo는 추가적인 조종사 훈련이 필요하지 않고 A330 ceo와 기술적 공통점을 제공하는 이상적인 대체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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