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양한 의견 수렴해 의대 정원 최종안 제시하겠다"

조성은 2023. 10. 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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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9일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정부·여당은 필수 의료 혁신과 관련한 모든 쟁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늘 발표한 내용을 더 구체화하고 의대 정원 최종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 의료 혁신전략에 대해 "국립병원에 대한 각종 규제를 풀어 대형 민간병원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육성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현재 교육부 소관인 전국 11개 국립대 병원을 복지부 소관으로 바꾸기로 했다"며 "의대 정원 증원의 구체적인 규모는 추후 밝히기로 했다. 또 의대 입시에서 지역인재 선발도 더 늘리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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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문제,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

국민의힘이 19일 의대 정원 증원 등이 포함된 보건복지부의 혁신 전략에 대해 "더 구체화해서 최종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정부·여당은 필수 의료 혁신과 관련한 모든 쟁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늘 발표한 내용을 더 구체화하고 의대 정원 최종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같은 중요 정책의 경우 100점짜리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여야, 의료계와 여타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 의료 혁신전략에 대해 "국립병원에 대한 각종 규제를 풀어 대형 민간병원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육성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현재 교육부 소관인 전국 11개 국립대 병원을 복지부 소관으로 바꾸기로 했다"며 "의대 정원 증원의 구체적인 규모는 추후 밝히기로 했다. 또 의대 입시에서 지역인재 선발도 더 늘리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수 의료 혁신 문제, 특히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가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현재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대다수 국민 동의하지만, 문제는 증원 규모와 속도"라며 "이에 대해 의료 관련 전문가 집단 내에서 당장 25년부터 대폭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대폭 증원하면 입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공계 인재 이탈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점진적 증원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선의 답 같아도 합의가 없다면 최악의 답이 되고, 차선의 답이라도 합의를 이룰 수 있다면 최선의 답이 된다"며 "의대 정원 증원에도 예기치 않은 부작용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건강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것만큼은 파업 없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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