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킹크랩 풍년 이마트 '반값' 이벤트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10.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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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0~21일 이틀간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기존 대비 반값 수준인 100g당 5980원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이마트 킹크랩 평균 판매가가 100g당 1만980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45% 저렴하다. 이번 행사 품목은 크랩 가운데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평가받는 레드 킹크랩이며, 그중 살이 탄탄해 '골든 사이즈'로 불리는 1.5㎏ 이상 상품을 엄선했다. 이마트는 "행사를 위해 킹크랩 물량을 4t가량 확보했지만 조기 품절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킹크랩 가격이 낮아진 것은 최근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이 대량으로 국내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상태로 유통되는 킹크랩 특성상 재고를 빠르게 소진해야 한다. 수산 시장에서 레드 킹크랩은 ㎏당 도매가가 9월 초 11만원 내외에서 현재 6만~7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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