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퇴출 `욕설 논란` 정윤정씨, 6개월만 NS홈쇼핑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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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내뱉은 욕설로 물의를 빚었던 정윤정 쇼호스트가 6개월만에 홈쇼핑에 복귀한다.
NS홈쇼핑은 정윤정씨가 오는 21일 네이처앤네이처 '더마큐어베베크림' 판매 방송에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정씨는 1월 28일 현대홈쇼핑 화장품 판매 생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게 된 상황이 벌어지자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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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내뱉은 욕설로 물의를 빚었던 정윤정 쇼호스트가 6개월만에 홈쇼핑에 복귀한다.
NS홈쇼핑은 정윤정씨가 오는 21일 네이처앤네이처 '더마큐어베베크림' 판매 방송에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처앤네이처는 정윤정이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천연비누 제조, 도매, 전자상거래 업체다.
NS홈쇼핑 측 관계자는 "네이처앤네이처 상품을 방송 편성했는데, 거기에 정윤정씨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라며 "아직 정규 편성이라는 얘기도 없다"고 설명했다.
정씨의 홈쇼핑 복귀 방송을 이틀 앞둔 이날 NS홈쇼핑은 방송 심의 규정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NS홈쇼핑은 기존 1회에서 4회까지 누적에 따라 페널티를 차등 적용하던 방식에서,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바로 퇴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NS홈쇼핑 관계자는 "2019년부터 운영해오던 제도를 이번에 좀 더 강화한 것"이라며 "특정인을 겨냥한 개편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셀럽이나 연예인 등 외부 게스트나 프리랜서 쇼핑호스트 등 우리 임직원이 아닌 출연자에게 주의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씨는 1월 28일 현대홈쇼핑 화장품 판매 생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게 된 상황이 벌어지자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결정을 받았다. 현대홈쇼핑은 재발 방지와 신속한 조치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과 함께 정씨의 자사 홈쇼핑 방송 출연에 대해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러한 재발방지 대책은 생방송에 투입할 쇼호스트 선정 과정에 얽혀있는 복잡한 이해관계, 홈쇼핑사와 협력사 간 구조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어왔고, 이번 정씨의 복귀로 이것이 입증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협력사와 쇼호스트 간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문제를 일으킨 쇼호스트에게 실질적 타격을 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NS홈쇼핑은 정씨의 방송 출연에 대해 "전속된 프리랜서 쇼핑호스트나 계약된 출연자가 아닌, 협력사가 데려오는 방식"이라며 "법적인 문제나 당사 출연 결격 사유가 없는 상태에서 협력사의 영업 전략을 제재하는 것은 홈쇼핑사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정윤정 복귀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해당 방송의 추가 편성 계획은 미정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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