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팬 '공룡좌' 와일드카드 1차전 NC 파크 마운드 오른다

류한준 2023. 10. 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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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팬 희망이 이뤄졌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창원 NC 파크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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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시구자로 공식 초청 공룡좌 "팬 자존심 세워준 선수단에 감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열성팬 희망이 이뤄졌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창원 NC 파크에서 치른다.

NC 구단은 올해 가을야구 시작에 특별한 손님을 시구자로 초청한다. 주인공인 NC 열성팬으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공룡좌'다.

공룡좌는 지난 2018년부터 공룡탈을 착용하고 NC 경기를 관람해오고 있다. NC 구단은 "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에 나서기까지 팬들의 응원이 컸던 만큼 NC 팬을 대표해 공룡좌를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3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홈 경기 시구자로 열성팬으로 유명한 '공룡좌'를 초청했다. [사진=NC 다이노스]

공룡좌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 경기를 본 뒤 야구팬이 됐고 창원을 대표하는 지역 출신 팬이다. 구단은 "타지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던 시기에 NC 야구를 보며 큰 힘을 얻게 됐고 2018시즌부터 공룡탈을 입고 팀을 응원하기 시작해 주목을 받으며 '명물'로도 거듭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룡좌는 구단을 통해 "많은 NC 팬이 염원한 창원 NC파크에서의 첫 가을야구에 팬을 대표해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이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주장 손아섭(외야수)를 주축으로 선수단이 힘을 모아 정규시즌 4위라는 성적을 만들었다. 감사하게도 NC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축제인만큼 마지막까지 다 같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전 애국가는 경남뮤지컬단 소속 '창원 톡톡싱어즈'가 부른다.

NC 다이노스는 2023 가을야구를 맞이해 포스트시즌 엠블럼을 공개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어린이 뮤지컬 팀인 창원 톡톡 싱어즈는 지난 5월 한국도로교통공단주최 전국 뮤지컬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NC가 이기거나 비기면 2차전이 열리지 않고 해당 시리즈는 종료된다. 이럴 경우 NC는 준플레이오프로 올라간다. 두산이 1차전에 승리할 경우 20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이 열린다.

한편 NC 선수단은 올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공식 엠블럼과 캐치 프레이즈도 발표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엠블럼은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뒀다.

NC 다이노스는 2023 가을야구를 맞이해 포스트시즌 캐치 프레이즈를 발표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창원 NC파크 전광판 사이니지와 조명탑을 핵심 요소로 상징화해 표현했다. 구단은 "가을야구를 상징하는 단풍잎과 선수단의 엄지 키스 세리머니를 형상화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 캐치프레이즈는 'Game Changers'다. 구단은 "정규시즌 캐치프레이즈 'We are Game Changers'가 다짐 의미라면 Game Changers는 주변의 예상을 깨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현재의 모습을 간결하지만 강한 느낌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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