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행정사무조사 본격화, 23개 안건 처리
김종익, 김은주 의원 5분 자유발언

민주당 김은주 포항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9일 오전 제3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안을 통해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의 최적지인 포스텍에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취약한 의료 인프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차별받지 않고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포항시 시유재산 매각 과정에서의 비위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가 이날 의결됨에 따라 행정사무조사도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31일까지 관련 자료 보고와 열람, 증인·참고인 등에 대한 신문 등을 통해 시의 공유재산 관리 업무와 공직 복무 전반, 인사·감사 업무 전반, 기타 세입징수절차 등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조사한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포항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3개 안건도 처리하고 폐회했다.

김종익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급증이 예상되는 흥해읍에 행정수요를 예측해 시 직할 출장소를 설치하고 안전과 치안, 여가문화시설 조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은주 의원은 성매매집결지 대책 용역이 실질적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성매매집결지 정비와 폐쇄와 관련 각 부서가 협업할 수 있는 내부전담 TF를 결성해 정책을 실행하고 성매매 집결지 폐쇄 이후를 준비할 수 있는 성매매 여성 자활과 현장 지원센터를 설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의회 다음 회기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 간 제310회 임시회가 열린다. 조례안 심사와 예산 심사를 위한 현장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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