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6·25참전 영웅 맞춤형 신발 헌정…"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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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번영은 포화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영웅들의 고된 발과 그들이 흘린 피와 땀으로 가능했다는 것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9일 19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6·25참전 영웅 맞춤형 신발 증정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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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부종 등 불편 해소…정밀제작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번영은 포화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영웅들의 고된 발과 그들이 흘린 피와 땀으로 가능했다는 것을.”
증정식엔 국내 6·25참전 유공자를 대표해 송두식, 방지철, 전영기 등 망백(91세)의 영웅 3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양쪽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거나 무지외반증 및 부종 등으로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윤 차관, 배 전무, 류 부사장은 각각 국내 6·25참전 영웅 세 분께 맞춤형 신발을 직접 신겨드렸고, 6·25참전 영웅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형 신발’을 신고 현충탑으로 걸어가 호국영령들에게 참배했다.
한경협은 ‘우리는 행복해진 순간마다 잊는다.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피를 흘렸다는 것을’이라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수많은 참전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군 참전용사에겐 지난 7월 27일 ‘정전 협정 7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방한한 6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신발을 제작·증정했다. 오는 11월 11일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 방한 예정인 20여 명에 대해서도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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