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고 라운드' 임희정, 1R 단독 선두…황유민·김수지·박결·최가빈 1타차 추격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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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한 스타플레이어 임희정(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신설 대회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임희정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개막한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깔끔하게 7개 버디를 잡아냈다.
10번홀부터 티오프한 임희정은 11번홀(파4) 1.6m 첫 버디를 낚은 뒤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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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시즌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한 스타플레이어 임희정(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신설 대회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임희정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개막한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깔끔하게 7개 버디를 잡아냈다.
첫날 유일하게 7언더파 65타를 써낸 임희정은 공동 2위 김수지, 황유민, 박결, 최가빈(이상 6언더파 66타) 4명을 1타 차로 따돌렸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의 임희정이 올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일반 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또한 '65타'는 2023시즌 개인 최저 타수다. 공동 5위로 마쳤던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최종 3라운드 때 66타를 한 차례 작성했다.
손목과 발목 부상의 영향도 있었다. 그 때문에 6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 제37회 한국여자오픈 도중에 기권했고, 이후 치료에 전념하다가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복귀했다.
2023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16번 컷 통과했고, 10월 1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를 포함해 4차례 톱10에 들었다. 시즌 상금 46위, 대상 포인트 31위, 평균 타수 57위를 기록 중이다.
10번홀부터 티오프한 임희정은 11번홀(파4) 1.6m 첫 버디를 낚은 뒤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특히 14번홀(파4)에선 프린지에서 시도한 약 17m 버디를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후반 들어 4번홀(파5) 5.6m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3) 4.5m 버디를 떨궈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이어진 7번홀(파5)에서 2.5m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도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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