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우체국 집배원 39명 ‘복지집배원’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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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우체국 집배원 39명이 취약가정을 발굴하는 '복지집배원'으로 나선다.
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김경희 금산우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배원 39명에 대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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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우체국 집배원 39명이 취약가정을 발굴하는 ‘복지집배원’으로 나선다.
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김경희 금산우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배원 39명에 대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복지등기우편사업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위촉식은 금산군과 금산우체국이 지난 5월 맺은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위촉 집배원은 복지사각지대 의심가구에 복지정보가 담긴 우편물을 전달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전담한다.
이들은 경제‧건강‧주거환경‧안전‧위생 등 5개 분야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확인되면 군에 이를 전달해 긴급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중간 매개 역할을 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복지집배원’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집배원의 신고와 제보를 바탕으로 상담, 긴급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범인 군수는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동참해 주신 금산우체국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집배원들의 제보가 활성화돼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금산우체국장은 “지역사회에서 집배원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편배달 시 방문한 가정을 꼼꼼히 둘러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우체국은 수자원공사와 협업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만원의 행복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고 있으며 금산군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에서 올해 노양요양원, 재가복지센터 등에 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한 데 이어 관내 희망나눔곳간 5개소에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할 예정이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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