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에 흉기 난동범 나타난다면'…울산경찰 실전훈련

울산 박상진호수공원 주차장에서 진행된 야외 기동 훈련(FTX) [울산 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북부경찰서는 19일 관내 다중밀집 시설에서 합동 야외 기동 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잇따르는 흉기 난동 등 이상 동기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북구 송정동 박상진 호수공원에서 불상의 남성이 칼로 사람을 찌른 뒤 차를 타고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북부경찰서 112 치안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현장 통제, 범인 검거, 부상자호송 등 현장 초동 조치에 중점을 뒀다.

원용덕 북부경찰서장은 "주기적인 모의 훈련으로 이상 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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