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1R 공동 8위…모리카와 선두

이상필 기자 2023. 10. 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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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79만1000달러) 첫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19일 일본 지바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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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79만1000달러) 첫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19일 일본 지바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잰더 쇼플리, 사히스 티갈라,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캠 데이비스(호주) 등과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 6언더파 64타)와는 3타 차.

임성재는 최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김시우, 장유빈, 조우영과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주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좋은 흐름 속에 PGA 투어 대회에 복귀한 임성재는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날 임성재는 3번 홀과 6번 홀, 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9번 홀과 10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11번 홀 버디로 다시 기세를 끌어 올린 임성재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모리카와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로비 셸튼과 에릭 콜(미국), 미쿠무 호리카와(일본), 니콜라이 호이가르(덴마크),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각각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과 송영한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 김성현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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