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눈물→바르사의 타깃...'인생 역전'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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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레드 은디디가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이 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은디디 역시 그들의 레이더에 든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KRC 헹크로 이적한 그는 2015-16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만 26경기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내년 여름이 되면 FA 신분이 되기에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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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윌프레드 은디디가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이 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은디디 역시 그들의 레이더에 든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준척급 미드필더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출신답게 탄력적인 움직임과 쫄깃한 몸놀림을 보유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백4 라인 앞에서 엄청난 활동 범위를 자랑하며 긴 다리를 활용해 공만 빼내는 태클 능력이 수준급이다.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수비력도 좋다.
자국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15년 벨기에 리그로 진출했다. KRC 헹크로 이적한 그는 2015-16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만 26경기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6-17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인 그는 후반기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 진출에 성공했다.
레스터는 그를 은골로 캉테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그렇게 은디디는 빠르게 PL에 적응했다. 이적하자마자 붙박이 주전으로 나섰고 2018-19시즌엔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는 쾌거를 누렸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잔부상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2020-21시즌엔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레스터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는 오래 가지 않았다. 2022-23시즌 은디디는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며 고군분투했지만, 레스터는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고 강등을 당했다. 레스터는 강등을 당하면서 유리 틸레만스, 하비 반스, 제임스 메디슨 등 핵심 선수들을 떠나보냈다. 그럼에도 은디디는 팀에 남았고 현재 컵 대회 포함 14경기 3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레스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오랫동안 레스터를 지탱한 은디디.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남은 계약 기간은 8개월. 내년 여름이 되면 FA 신분이 되기에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전은 없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 타깃으로 삼으며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서다. 이에 조르지뉴와 아르투르 베르미렌 등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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