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연구소, 카랩', "온라인 신차 판매 확산은 시대적 흐름이죠"

이두리 기자 2023. 10.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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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이후 많은 산업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제는 무엇이든 비대면으로 구입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 됐죠. 테슬라는 온라인 판매로 시장을 이끌었으며, 스웨덴 전기차 업체인 폴스타도 100% 온라인 판매로 완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벤츠와 BMW도 전용 온라인숍을 통해 고객들에게 비대면 판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죠."

신차 비교 견적 플랫폼 '신차연구소, 카랩'을 운영 중인 준컴퍼니의 박근영 대표는 "글로벌 온라인 신차 판매가 활성화됨에 따라 관련 플랫폼들도 주목받고 있다"며 "2014년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의 'Turecar'는 신차 구입 시 비대칭 정보 문제를 해결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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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준컴퍼니 대표/사진제공=준컴퍼니

"코로나 시대 이후 많은 산업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제는 무엇이든 비대면으로 구입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 됐죠. 테슬라는 온라인 판매로 시장을 이끌었으며, 스웨덴 전기차 업체인 폴스타도 100% 온라인 판매로 완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벤츠와 BMW도 전용 온라인숍을 통해 고객들에게 비대면 판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죠."

신차 비교 견적 플랫폼 '신차연구소, 카랩'을 운영 중인 준컴퍼니의 박근영 대표는 "글로벌 온라인 신차 판매가 활성화됨에 따라 관련 플랫폼들도 주목받고 있다"며 "2014년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의 'Turecar'는 신차 구입 시 비대칭 정보 문제를 해결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유럽의 신차 비교 견적 플랫폼 'Carwow'도 3000명이 넘는 제휴 딜러와 약 1200만명의 일반회원을 보유했다. 누적 투자로 5500만 파운드(약 8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2022년 볼보로부터 전략적 투자까지 유치했다.

박 대표는 "이 같이 글로벌 신차 시장은 판매 혁신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판매노조의 반발로 인해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면 오프라인 영업점들의 실적이 줄어들어 피해를 본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에 따르면 영업소 딜러들이 동호회 카페나 신차 플랫폼을 통해 영업하다 적발되면 비정상 판매로 규정, 딜러들에게 벌금이나 영업정지 등 페널티를 부과하고 심한 경우에는 폐업 조치까지 내려진다고 한다. 과거 현수막을 붙이거나 가게마다 명함을 돌리던 오프라인 영업 활동이 더 이상 의미 없어진 요즘, 딜러들은 막막한 현실에 페널티까지 감내하며 온라인 영업을 시도하기도 한다고 박 대표는 말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내부 규제로 인해 많은 제휴 딜러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국내 신차 시장도 제조사와 딜러들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하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시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컴퍼니에서 운영 중인 '신차연구소, 카랩'은 2021년 론칭된 서비스다. 론칭 2년 만에 월평균 거래액 200억원이 넘는 온라인 신차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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