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추진에… 광주과기원, 과기의전원 설립 공식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KAIST, 포스텍에 이어 광주과학기술원(GIST)도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을 추진한다.
과기의전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곳은 KAIST, 포스텍에 이어 GIST가 세번째다.
한편 임 총장은 지난 1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4대 과기원 공동 과기의전원 설립 추진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생명공학과 운영..4대 과기원 공동설립 제안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KAIST, 포스텍에 이어 광주과학기술원(GIST)도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을 추진한다. 정부가 지방 국립대병원 육성을 방안으로 내놓음에 따라 지방에 있는 이들 대학에 의전원이 설립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GIST는 19일 과기의전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놨다. 과기의전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곳은 KAIST, 포스텍에 이어 GIST가 세번째다.
과기의전원은 학사학위 소지자를 선발해 의무석사과정을 통해 융합의학 교육을 해서 의사자격(MD)을 취득하도록 한 후, 박사과정에서 융합의학연구를 수행하면 공학박사학위를 주는 의사과학자(MD-PhD)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GIST는 2008년 설립한 의생명공학과를 중심으로 의생명 관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의생명공학과는 전임교수 10명, 재학생 87명(석사과정 10명, 박사과정 44명, 석박사통합과정 33명) 규모다.
특히 전임교수 중 절반이 의사과학자로 KAIST 의과학대학원과 포스텍 융합대학원, 울산과학기술원 바이오메디컬공학과보다 많다. 과기의전원 설립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맞물려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두 이슈가 연관돼 속도를 낼지는 아직 장담하기 힘들다.
정의헌 GIST 의생명공학과장은 "GIST의 의과학 융합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과기의전원을 설립해 궁극적으로 경제적·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유형의 인재 양성 및 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고령화와 팬데믹 사태의 재발 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은 국가 차원의 의사과학자 양성에 달려 있다"며 "의사과학자 양성에 요구되는 역량과 기반을 모두 갖춘 GIST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 총장은 지난 1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4대 과기원 공동 과기의전원 설립 추진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버스 민폐녀` 옹호 나선 여초 커뮤니티 "몰카 공유한 한남이 더 나빠"
- 보복운전 사망사고낸 30대 운전자 징역 5년
- "위조 신분증 청소년 때문에 종업원 6명 실직자됐다…영세업자들만 억울"
- "아빠가 지켜줄게"…이스라엘 가족 5명 모두 꼭 껴안고 숨져
- "의사 형들, 꿀 많이 빨았잖아"…의사 열 받게 만든 변호사의 글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