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압도적 22분 경기' 젠지 이스포츠, GAM에 압승 거둬

이솔 기자 2023. 10.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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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부리그'의 1시드, 젠지다운 경기였다.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1R 경기에서는 젠지 이스포츠가 GAM 이스포츠에게 22분 압승을 거뒀다.

돌격 성향이 강한 GAM 이스포츠의 밴을 젠지가 잘 받아쳐야 하는 밴픽이었다.

상대 잭스가 탑 라인 스플릿을 펼친 잭스의 부재를 확인한 젠지는 그대로 적진으로 들이치며 미드-바텀 억제기를 파괴, 저항하는 상대를 뚫어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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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젠지 선수단

(MHN스포츠 이솔 기자) 역시 '황부리그'의 1시드, 젠지다운 경기였다.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1R 경기에서는 젠지 이스포츠가 GAM 이스포츠에게 22분 압승을 거뒀다.

-밴픽

블루사이드의 젠지 이스포츠는 도란(크산테)-피넛(바이)-쵸비(아리)-페이즈(카이사)-딜라이트(알리스티)를 선택, 신드라-칼리스타-마오카이-럼블-레나타를 금지했다.

GAM 이스포츠는 키아야(잭스)-리바이(리신)-카티(니코)-슬레이더(자야)-팔레트(세트)를 선택, 뽀삐-라칸-오리아나-탈리야-르블랑을 금지했다.

돌격 성향이 강한 GAM 이스포츠의 밴을 젠지가 잘 받아쳐야 하는 밴픽이었다. 특히 카이사가 니코-리신의 궁극기에 적중당하는 경우 나머지 챔피언들의 딜링이 다소 애매한 나머지 챔피언들이 고전할 법한 선택이었다. 물론 탱커가 없다는 GAM의 약점 또한 명확했다.

-플레이

시작과 동시에 퍼즈로 지연된 경기. 5분까지는 경기가 무난하게 흘러갔다.

6분경 첫 시도가 있었다. 젠지가 탑 다이브를 통해 상대 키아야를 잡아내려고 했으나, 키아야(잭스) 또한 두 번의 다이브를 잘 대처하며 도란을 데려갔다.

8분경 또 한번 탑라인에서 전투가 발생했다. 상대의 전령을 저지하려던 도란이 상대 세 명(키아야-리바이-카티)에게 노려졌으나, 100 부근 적은 체력으로 생존했다. 도리어 GAM의 키아야-리바이가 일방적으로 전사하며 획득한 전령에 이어지는 추가 이득을 취해가지는 못했다.

젠지의 스노우볼링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용에 이어 상대 서포터 팔레트를 쓰러트리며 이득을 이어갔으며, 12분 탑 라인에서 올라와있던 카티(GAM 미드라이너, 니코)마저 쓰러트리며 미니언 웨이브를 태웠다. 골드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2차 전령은 공짜로 젠지에게 넘어갔으며, 미드라인 1차타워를 커버하려던 팔레트(세트)도, 탑 라인에서 원 코어 컨트롤싸움에서 패배한 키아야(잭스)도 사망하며 탑 포탑도 파괴, 골드 격차는 더욱 커졌다. 16분만에 4천 가량의 골드가 펼쳐졌다.

18분에는 2개의 텔로포트가 활용된, 젠지의 압승으로 끝난 전투가 펼쳐졌다. 피넛과 도란이 동시에 텔레포트를 활용해 상대 슬레이더(자야)의 생존기를 빼냈으며, 그 뒤에 덮어진 피넛의 정지명령(R)으로 원거리딜러를 먼저 잘라내며 압도적 교환을 만들어냈다.

결국 19분 미드라인에서 또 한번 상대를 모두 처치해낸 젠지는 20분 바론을 획득했다. 상대는 별다른 반격도 하지 못했다.

상대 잭스가 탑 라인 스플릿을 펼친 잭스의 부재를 확인한 젠지는 그대로 적진으로 들이치며 미드-바텀 억제기를 파괴, 저항하는 상대를 뚫어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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