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등부 선수단, 제104회 전국체전 목표 초과 달성…메달 61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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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등부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4개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해 당초 세운 대회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경기에서도 레슬링 지도자를 아버지로 둔 이재혁(F97kg,광주체고1), 이준혁(F125kg,광주체고3) 형제와 여자레슬링 임선교(WF76kg) 선수가 금메달3개, 은메달1개, 동메달4개로 메달 풍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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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등부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4개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해 당초 세운 대회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3~19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광주시 소속 고등부 학생 선수 427명이 39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제2의 양학선'으로 불리며 급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던 체조 유망주 문건영 선수(광주체고 2)는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81.566점을 얻어 전국체전 고등부 최초 2연패를 이뤄냈다. 이어 자기 주 종목인 마루, 철봉, 평행봉등 7개 모든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근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던 광주체고 조정부 역시 이번 체전에서도 총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전라남도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진행된 남자 더블스컬, 여자 더블스컬, 쿼드러플스컬,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전국 최강의 위엄을 보여줬다. 특히 강한 바람에도 팀워크와 열정으로 물살을 갈랐던 4명의 여자 선수들은 전원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효자 종목인 광주체고 에어로빅 대표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환상적인 호흡으로 2인조 부문과 3인조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표면200m부문 양현지 선수와 표면400m 황윤형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여자 핀수영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총 7개 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금메달을 획득한 표면 200m과 은메달이었던 계영 400m은 각각 1분 32초 19와 2분 47초 30의 성적으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경기에서도 레슬링 지도자를 아버지로 둔 이재혁(F97kg,광주체고1), 이준혁(F125kg,광주체고3) 형제와 여자레슬링 임선교(WF76kg) 선수가 금메달3개, 은메달1개, 동메달4개로 메달 풍년을 이끌었다. 또 육상 100m 허들에서 김찬송(광주체고3)의 금빛 질주와 태권도 –58kg급 김가현(광주체고3)의 금빛 발차기가 이어졌다.
대진종목에서도 선전이 두드러졌다. 남고 소프트테니스의 강호 팀인 광주동신고는 명성에 걸맞게 단체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안겼다. 창단 2년 차인 서진여고의 김세나 선수는 2학년임에도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앞으로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그 밖에 투혼을 발휘했으나 아쉬운 석패를 경험했던 광주제일고 하키부의 은메달을 비롯해 풍암고 펜싱부, 동일미래과학고 스쿼시부가 은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또 광주체육고 경영 선수들로 이뤄진 수구팀, 광주수피아여고 농구부, 전남고등학교 럭비부, 광주서석고 검도부 등은 동메달로 자신의 값진 노력을 증명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좋은 결실을 맺은 우리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러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우리 교육청은 훈련 여건 개선과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체육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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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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