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삼행시 "추경에 관심이 없어요…" [국감 말말말]
(서울=뉴스1)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 "유관순 누나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알죠? 3·1 운동에서. 그걸 보고 압니까? 들어서 알잖아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허위통계 작성은 다른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어 잘 모른다'고 답변한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을 향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경호 부총리가 추, 추경에 관심이 없어요. 경, 경제도 너무 어렵게 만들어 놨어요. 호, 누구만 호의호식하는 것 같아요."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 의원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름으로 된 삼행시를 지어 현 정부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를 상태로 질타 좋고 지적, 제안해주는 것 다 좋은데 그래도 표현은 적정 수위로 좀 할 수 없나."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 부총리를 상대로 '경제부총리가 경제에 대해서 그런 인식을 하고 있으니 이렇게 국가를 말아먹고 있는 것'이라고 발언하자)
△백혜련 정무위원장 = "여태까지 위원님들이 PPT 하시는 거 안 보셨어요? 국감 날로 하시는 겁니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전현희 복무기강 해이 제보자'로 지목된 임윤주 기획조정실장의 발언에 대해 '모른다'고 답하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런 식의 비교는 솔직히 이야기해서 무식한 것."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의 지수 산정 방식이 다른 것을 지적한 데 대해 두 기관의 지수 산정 방식이 다르다고 강조하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전 사장이라고 지금 김동철 사장이 앉아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로 보은표 낙하산 인사로 여기 와 앉아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적 선택은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분은 탈당을 밥 먹듯이 했어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향해)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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