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사우디로…한경협, 중동 경제 사절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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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연이어 국빈 방문하는데 사우디아라비아에 130명, 카타르에 59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간다.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업무협약(MOU) 체결식,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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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130개사, 카타르 59개사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21~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연이어 국빈 방문하는데 사우디아라비아에 130명, 카타르에 59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도 포함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중동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다. 공기업·기관 세 곳, 경제단체 및 협회·단체 일곱 곳도 포함됐다.
대기업에서는 이 회장과 정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해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윤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다. 정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뿐 아니라 카타르도 갈 예정이다. 4대 그룹 총수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번 순방에서는 빠졌다. 대신 SK에선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곽노정 사장과 지동섭 SK온 사장이 동행한다. 이 밖에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등 주요 기업 경영진도 포함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이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올라가고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카타르도 6월 한-카타르 투자포럼이 처음 열리며 중동의 주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업무협약(MOU) 체결식,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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