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7경기 무승’ 제주 최영준, 대기록도 신경 안 쓴다... “팀 승리 먼저”

허윤수 2023. 10.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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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부진에 빠진 제주유나이티드가 동병상련 수원삼성을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최영준이 수원삼성전에 나서면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최영준은 "제주에 와서 팬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승리로 보답하는 일밖에 없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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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경기 1승' 제주, 22일 수원삼성과 격돌
'300경기' 앞둔 최영준, "승리로 보답해야"
최영준(제주유나이티드)이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끝없는 부진에 빠진 제주유나이티드가 동병상련 수원삼성을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제주는 9승 8무 16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 수원FC(승점 31)에 승점 4점 앞서 있다. 한 경기 이상의 차이지만 최근 흐름을 봤을 땐 안심할 수 없다.

제주는 지난 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지며 4연패에 빠졌다.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로 승리가 없다. 범위를 18경기로 넓히면 1승 5무 12패. 최대 승점 54점을 얻을 기회에서 8점을 얻는 데 그쳤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제주는 돌아온 주장 최영준을 중심으로 반등을 준비 중이다. 최영준은 선수단을 향해 “부담감이 아닌 책임감을 느껴야 할 때”라며 “우리가 할 것만 생각하면서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집중한다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주장 완장을 차고 시즌을 시작한 최영준은 지난 2월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며 수술대에 올렸다. 시즌 아웃 전망까지 나왔으나 재활에 매진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

최영준이 수원삼성전에 나서면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그는 개인 기록보다 팀에만 신경 쓰고 있다. 최영준은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가 더 좋다”라고 잘라 말했다.

최영준은 “제주에 와서 팬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승리로 보답하는 일밖에 없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정말 팬들에게 행복을 드리고 싶다”라며 “선수들과 거짓 없는 땀방울을 흘리며 그라운드 위에서 온 힘을 다해 뛰겠다”라고 전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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