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승리자"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청주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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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가 19일 청주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개막한 제1회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인 '올윈픽(All Win Peak)'은 5개월간 총 21경기를 소화하고 이날 폐막식을 가졌다.
상록포레스트 임지혜(18·여) 선수는 "경기에 나서며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내년에 열리는 리그에서도 많은 골을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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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가 19일 청주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개막한 제1회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인 '올윈픽(All Win Peak)'은 5개월간 총 21경기를 소화하고 이날 폐막식을 가졌다.
행복모아, 상록포레스트 등 총 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리그는 실력 차를 고려,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고 이날 그룹별 상위 2개 팀이 결승전을 했다.
'모두가 승리하는 핸드볼'이라는 대회 명칭에 걸맞게 경기 승리 여부와 상관없이 참가팀 선수들 전체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록포레스트 임지혜(18·여) 선수는 "경기에 나서며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내년에 열리는 리그에서도 많은 골을 넣겠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2회 대회에서는 승강 플레이오프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리그는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SK하이닉스와 대한핸드볼협회, 서원대학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다"면서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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