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선생 순국 115주기 맞아 4개국 후손 13명 구미 방문

왕산 허위 춘계 향사 모습(구미시 제공)2023.10.19/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시는 19일 지역의 대표적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5주기를 맞아 왕산의 국내외 후손 13명을 초청, 3박4일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문하는 후손은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등지에 거주하는 10명과 국내 거주 후손 3명이다.

방문자 중에는 2006년 특별귀화해 국내에서 거주하다 2011년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간 허위 선생의 손자 허블라디슬라브씨도 포함됐다.

이날 구미에 도착한 방문자들은 20일 건강검진을 받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 등을 방문하며 21일 허위 선생 순국 115주기 추계 향사와 추모 공연에 참석한다.

구한말 의병장인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의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다. 1908년 10월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으며,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