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직원관사 추가 확보 나서...외곽 지역 최대 400여실

경기=이민호 기자 2023. 10.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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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의 도서·벽지 근무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교직원관사를 추가 확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교육청은 교직원관사 추가 확보 사업을 추진해 도내 교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교직원관사 보급 확대 계획을 수립해 지역별 관사 호실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별 관사 입주 대기기간을 점검하고, 노후관사 수선·신규관사 확보 사업 등을 통해 교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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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교직원 공동사택 신축현장./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의 도서·벽지 근무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교직원관사를 추가 확보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남·북부 전역이 발령지여서 신규 직원 등이 기존 거주지와 다른 곳으로 발령지가 결정되면 안정적 주거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교육청은 교직원관사 추가 확보 사업을 추진해 도내 교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교직원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관사와 10세대 이상의 집합건물인 교직원 공동사택을 확대·지원하는 중이다.

도교육청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관사는 학교·기관 관사 506개소, 교직원 공동사택 54개소 등 총 560개소(정원 2002명, 미활용 포함 시 2342명)다.

현재 보유 관사 560개소에는 교직원 1931명이 거주하고 있다. 관사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직원은 현재 기준 약 705명이며 관사 전체 정원(2002명) 대비 입주 대기율은 약 35%에 달한다.

도교육청 자체 조사 결과 관사 입주 평균 대기기간은 약 9개월이어서 교직원의 도서·벽지 근무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관사 입주 대기기간을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교직원관사 보급 확대 계획을 수립해 지역별 관사 호실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2년 여주시·이천시·안성시 지역의 교직원 공동사택 신축사업 추진을 통해 총 138실의 관사를 건축 중이다. 올해에는 본예산과 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동두천시 외 6개 지역에 관사 매입·임차 사업을 지원해 총 109실의 관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2024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포천시 등 7개 지역 관사 매입·신축 사업(약 156실)을 검토해 예산 편성 추진·사업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별 관사 입주 대기기간을 점검하고, 노후관사 수선·신규관사 확보 사업 등을 통해 교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학교 소멸과 도시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근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교직원 주거 안정과 학생 교육의 질은 비례한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살펴 교직원 복지를 증진하고,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정책을 마련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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