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R&D 예산, 너무 방만하게 늘렸다…구조조정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R&D(연구개발) 예산은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과학기술 R&D 예산이 중요해서 늘린 것은 일정 부분 인정하지만 너무 방만하게 빨리 늘렸다"며 "옥석을 가리면서 필요한 데 늘렸어야 하는데 정말 많은 부분에 전방위적으로 많이 늘렸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R&D(연구개발) 예산은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과학기술 R&D 예산이 10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어나는데 11년, 20조원에서 30조원으로 늘어나는 데 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 9월 정부는 내년 R&D 부문에 올해(31조778억원) 대비 16.6% 줄인 25조9152억원을 배정하는 내용의 '2024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야당은 R&D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입장이다.
추 부총리는 "과학기술 R&D 예산이 중요해서 늘린 것은 일정 부분 인정하지만 너무 방만하게 빨리 늘렸다"며 "옥석을 가리면서 필요한 데 늘렸어야 하는데 정말 많은 부분에 전방위적으로 많이 늘렸다"고 했다. 또 "나눠 먹기식, 뿌리기 식, 폐쇄적이고 분절적인 분야의 예산은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전략적인 R&D는 늘리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와 민생을 챙기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대통령이 특별히 경제를 안 챙기고 다른 국정운영에만 몰두하느냐고 하는데 경제도 열심히 챙기고 있다"고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어느 역대 대통령보다 뒤지지 않을 정도로 경제와 민생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뚜렷한 기조를 갖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시도 한다"고 밝혔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과 매일 통화한 女직원…"호감 맞지만 불륜 아냐" 황당 변명 - 머니투데이
- "이미 받아 갔다"…사라진 로또 당첨금, 범인은 복권판매원 - 머니투데이
- "母 정신 차려야" 오은영 눈물…기계처럼 말하는 6세 금쪽이에 충격 - 머니투데이
- 23살에 연년생 아이 셋…남편 "피임기구 작아서 안 써" 황당 변명 - 머니투데이
- "가출한 남편, 이혼은 거부…생활비는 줘"…'악의 유기' 해당?[이혼챗봇]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로또 1등 당첨자 안타까운 근황…"아내·처형 때문에 16억 아파트 날려" - 머니투데이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