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조끼, KB스타즈도 입는다···부상 방지 위한 과감한 투자

천안/최서진 2023. 10.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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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가 된 KB스타즈는 부상 없는 시즌을 위해 힘을 쏟는다.

청주 KB스타즈는 새 시즌을 앞두고 완전한 전력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시즌 아셈 마레이나 서민수(현 DB)를 제외하면 큰 부상자가 없었던 창원 LG도 사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자가 적었던 LG처럼 KB스타즈도 부상으로 골머리 앓지 않는 새 시즌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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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최서진 기자] 완전체가 된 KB스타즈는 부상 없는 시즌을 위해 힘을 쏟는다.

청주 KB스타즈는 새 시즌을 앞두고 완전한 전력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시즌 목 부상을 입은 김민정은 재활을 이겨내고 돌아왔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박지수와 강이슬도 회복한 후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적생 김예진의 적응도 순조롭다.

KB스타즈에 큰 변화는 없지만, 작은 변화는 있다. EPTS(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를 도입했다. 입는 웨어러블로 위치추적 장치(GPS), 회전 운동 센서, 가속도 및 심장박동 센서가 있어 선수들의 활동량 정보가 수치화되는 시스템이다. 이는 2017년부터 FIFA(국제축구연맹)가 공식 경기 착용을 승인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황희찬 조끼로도 화제가 됐던 제품이다.

EPTS 활용은 농구에도 퍼지고 있다. 이미 NBA 몇몇 구단과 호주,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시즌 아셈 마레이나 서민수(현 DB)를 제외하면 큰 부상자가 없었던 창원 LG도 사용하고 있다.

김완수 감독은 “황희찬 조끼로 유명하지 않나. 금액이 높은데도 구단에서 흔쾌히 구매해 주셨다.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 중에 얼마나 이동하는지, 몇 번이나 점프를 뛰는지, 체력 소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훈련 강도를 조절해 부상 방지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선수들의 활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PTS는 시간 대비 운동량을 더 세분화해서 평가할 수 있고, 운동 강도를 좀 더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개개인의 지표로도 활용 가능하지만, 팀 전체의 지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불명확했던 소모 에너지를 수치로 확인하면서 더욱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부상자가 적었던 LG처럼 KB스타즈도 부상으로 골머리 앓지 않는 새 시즌을 바라본다.

# 사진_최서진 기자, KB스타즈,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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