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폭락에 반도체株도 덩달아 낙하 [클릭!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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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통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뉴욕증시 반도체주가 급락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상부부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지난해 10월 잠정 규정으로 발표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확정해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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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통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뉴욕증시 반도체주가 급락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2%, 3.31% 급락한 6만9500원과 12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성장주이자 AI사업에도 나선 네이버(-2.63%)와 카카오(-3.11%)도 일제히 하락했다. AI 관련주로 주목 받은 코난테크놀로지(-4.04%), 솔트룩스(-4.55%), 데이타솔루션(-4.69%), 마음AI(-4.78%) 등도 약세다.
미국 상부부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지난해 10월 잠정 규정으로 발표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확정해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핵심 내용은 저사양 인공지능(AI) 칩의 대중국 수출 금지와 중국은 물론 미국의 무기 수출이 금지된 21개국 등에 대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이 100조원(약 730억 달러) 가까이 증발했다.
특히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큰 타격을 받았다. 발표 당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439.38달러(약 59만5800원)으로 전날보다 4.68% 하락했고, 장중 한때 7.8%까지 빠져 지난해 12월 이후 장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533억달러(약 72조3300억원) 증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 잠정 규제에서 미 정부가 18나노미터(㎚·1㎚=10억 분의 1m) 이하 공정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 이하 로직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자국산 기술·장비 등을 제한하면서 자사가 생산하던 A100 칩의 중국 수출이 불가능해지자, 반도체 간 통신속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사양을 낮춘 A800·H800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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